세월호 참사로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습본부는 미수습자들이 주로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3∼4층 객실에 대한 수색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수습본부는 세월호 선체에 16곳의 진입로를 내고 3∼4층 객실을 2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작업을 진행 중으로, 선내 수색 2주만에 4층 선수에 있던 객실과 3층 중앙 객실 등 2곳에 대한 수색을 마친데 이어 27개 구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3층 선수 부분과 4층 중앙에 있는 객실은 작업 공정률이 90%를 넘어섰다.
작업 구역에는 진흙이나 진입을 가로막는 지장물이 1.2m에서 3m까지 쌓여 있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색팀은 1t들이 진흙 포대(톤백·ton bag)에 펄을 담아 선체 밖으로 빼낸 뒤 선내에 진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미수습자 2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선미 객실 수색을 위해 5층 전시실을 절단하는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수색작업을 맡은 코리아 쌀베지는 전시실 천장 440㎡가운데 149㎡(33.9%)를 6개 조각으로 나눠 잘라냈다.
절단은 5일까지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일 오후 5시 현재 발견된 유류품은 모두 692점이며,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은 608점이다.
/신병근기자 s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