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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상생‘녹색꿈’을 그리다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녹색 게릴라’전
2006년부터 ‘미술농장 프로젝트’ 진행
자연·환경·생태문제 고민 예술로 표출
“인간 속에 내재된 자연성 회복 기대”

 

현대문명이 발전할수록 자연의 황폐화는 가속화됐고, 그 피해는 인간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대한민국 역시 마찬가지다. 2017년 봄을 시작하며 등장한 미세먼지의 습격 등 자연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자연과 환경, 생태 문제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면서 예술적으로 이를 풀어내고자 하는 프로젝트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안성에 위치한 소나무의 ‘미술농장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대안미술공간 소나무는 자연과 생태를 미술에 접목한 전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미술농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소나무는 올해 ‘녹색 게릴라’ 전시를 개최, 전시 뿐만 아니라 심포지엄과 교육 프로그램들로 자연과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연과 환경, 생태의 문제를 미술의 방법으로 제시, 자연의 가치와 생명력을 드러내 자연과 인간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권오열, 김순임, 마틴 밀러(Martin miller), 임승균, 전원길, 최예문 6명 작가가 참여해 자연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생태적 관계를 유지 혹은 충돌하고 있는지를 설치, 사진, 회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야외 마당과 온실, 전시장 등 풀과 나무가 가득한 곳곳에서 펼쳐진 작업들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소나무 관계자는 “자연에 대한 작가들의 독특한 관점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통해 인간 속에 내재된 자연성을 회복, 관람객들이 자연과의 합일점을 찾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대안미술공간 소나무(031-673-0904, www.sonahmoo.com)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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