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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창단 1년만에 전국대회 우승

실업 새내기 수원시청이 창단 1년만에 제52회 대통령배전국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수원시청은 19일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후반 35분 터진 이용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실업의 강호 한국철도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해 3월15일 창단된 수원시청은 지난해 9월에 열린 K2리그 하반기 3위, FA컵 16강전 진출에 이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통령배에서 창단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 8강전에서 디펜딩챔피언이자 K리그 통합챔피언인 국민은행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고 4강전에서도 대학돌풍의 주인공 동국대를 잠재우며 결승에 올랐던 수원시청의 상승세는 이날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예선에서 2-1로 꺾었던 한국철도지만 고재효, 정정용, 이영준 등 주전 3명이 경고누적으로, 게임메이커 안광호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악조건속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수원시청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김명한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려준 센터링을 스트라이커 이용우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인사이드슛, 선취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날 결승골을 뽑아낸 이용우는 수원공고를 거쳐 수원삼성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스트라이커로 지난대회 우승팀인 고양 국민은행과의 8강전 에서도 선취골을 뽑아낸것을 비롯 총 5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수원시청을 우승시키는데 앞장섰다.
이후 수원시청은 반격에 나선 한국철도의 파상공세를 효과적으로 방어, 손에 땀을 쥐던 90분 승부를 마감했다.
김창겸감독은 "그동안 성원해준 수원시민 여러분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묵묵히 따라주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청의 수비수 양종후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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