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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아동 담당의 제도’ 협력 합심

의사회-치과회-한의사회 협약
저소득층 어린이 건강검진 제공
인적·물적 자원 교류 추진키로

 

수원시와 수원시의사회·치과회·한의사회가 16일 시청에서 ‘아동 담당의 제도’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수원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아동 담당의 의료 지원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강검진, 건강정보 제공, 질환 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9개 의료기관이 아동 담당의 사업에 참여했고, 올해는 의원 22개소, 치과 의원 19개소, 한의원 22개소 등 63개소가 아동 담당의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아동 담당의 대상 아동은 차상위 계층·기초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사회 취약 계층 아동을 비롯해 보건의료기관의 장 등이 추천한 아동 중 ‘수원시 아동담당의 의료지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수원시는 대상 아동에게 등록·건강·상담·보건 교육 중 한 가지 이상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아동 담당의 의료기관에 현금으로 7만원(등록비)을 지원하고 본인 부담 치료, 수술, 보장구비, 정밀 검사에 대해서는 30만 원 한도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3개 의사회는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예방중심의 아동 건강관리에 필요한 의료체계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동 담당의 의료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무엇보다 세 단체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수원시 보건소와 세 의료단체가 협력체계를 강화해 아동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사회 김영준 회장, 치과의사회 박인규 회장, 한의사회 최병준 회장, 각 의사회 관계자, 4개 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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