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중 체세포수를 대폭 감소시켜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젖소 생리활성 촉진 첨가제를 국내 기술진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는 낙농가에 만성적으로 경제적 손실을 가져다주는 우유중 체세포수를 줄이는 연구를 집중한 결과 젖소의 대사, 생리 및 면역 등을 증강시킬 수 있는 체세포수 저감용 생리활성 사료첨가제 개발에 성공해 19일 첨가제 전문 생산업체인 (주)이지바이오시스템과 축산자원개발부(성환) 강당에서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젖소농가의 체세포수 등급 분포를 살펴보면 1등급이 25.2%, 2등급 51.3%, 3등급 23.9%로 체세포수 등급제 실시 이후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이러한 국내 여건을 감안해 축산연구소는 2003년부터 유기 우유생산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체세포수를 줄일 수 있는 일련의 생리활성물질 사양 시험결과를 종합해 획기적인 체세포수 감소 전용첨가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개발된 첨가제의 특징은 항소염, 항바이러스 성분을 많이 함유한 한약제인 감초, 강황, 금은화, 연교, 갈근 및 황금, 헤모글로빈 합성을 증가시켜 대사 기능을 강화해 주는 아미노산(ALA)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