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커피전문점 ‘나는카페’ 13호점을 의정부에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나는카페’ 13호점은 의정부시 용현동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내에 공간을 마련했으며 발달장애가 있는 청년 바리스타 3명과 매니저 1명 등 모두 4명이 근무한다. ‘나는카페’는 경기도가 발달장애 청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주인이 된다’는 의미와 ‘꿈을 이루어 날다’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2012년 안산에 1호점을 연 뒤 구리, 과천, 고양, 시흥, 수원, 성남, 의왕, 이천 등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발달장애 청년 바리스타 34명 등 54명이 일하고 있다.
‘나는카페’는 사회적 기업 ‘(사)장애청년 꿈을 잡고’가 카페 운영을, 경기도가 매장 공간 확보 등 행정 지원을, 일반기업이 카페 개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비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