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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산업단지를 전국 최고 산단으로”

수원시 산단지원팀
공장 등록부터 민원 해결까지
市 일자리센터 상담사 상주
매일 기업 방문 구직자 연결도

 

“수원산업단지를 전국 최고의 산단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30일 수원산업단지내 한 상가건물 서너평 남짓한 공간에서 만난 수원시 직원들은 포부가 당찼다.

총 3개 단지로 구성된 산업단지는 분양이 100% 완료된 상태이며, 마지막으로 조성된 3단지만 20%정도 미입주된 상태로 전국 그 어느 산단보다도 활성화돼 있다.

이 곳에는 수원시 기업지원과 산업단지지원팀 인원 5명과 수원시 일자리 일자리센터 인원 1명 등 총 6명이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적은 인원임에도 ‘일당백’의 마음가짐으로 전국 최고의 산단 조성을 위해 매일 분주히 산업현장을 누비고 있다.

“기업이 공장 등록 하나를 하려해도 수차례 기관을 방문해야 하니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죠”

김찬기 지원팀장은 기업이 공장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4번 이상 시청을 방문해야 하며,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경우 그런 과정을 거치는 것 자체가 부담이기에 현장에서 직접 그 일을 처리해주는 것이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지원팀은 공장 등록 업무 외에도 산단내 570개에 달하는 기업들의 주차민원 등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시청의 담당부서와의 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지원팀에게 단 하나 부족한 것이 있다면 ‘팀’ 단위로 돼 있어 자체적으로 서류 등록을 할 수 없기에 직원들이 일일히 서류를 들고 시청을 방문해 일을 대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업무량에 비해 다소 적은 인원이어서 항상 일손은 부족하다.

지원팀 사무실에는 수원시 일자리센터 상담사도 함께 상주한다.

지난 3월부터 지원팀과 함께 ‘동거’를 시작한 류지예 상담사는 매일 기업들을 방문해 특성을 파악한 뒤, 사무실에서 워크넷 등 구직사이트를 통해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구직자를 찾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류씨가 두 달간 방문한 기업만 해도 60여곳에 달한다. 이들은 현장 속에서 ‘전국 최고의 산단’을 목표로 하루하루를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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