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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 가능하다"며 가스공사 속여 연구비 5억 챙겨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수억원 대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은 뒤 엉터리 설비를 납품한 중소기업 대표와 이 대표를 공사에 소개해 준 전 가스공사 간부가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중소기업 대표 오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오씨는 최근 가스공사를 상대로 가스누출 사고 예방을 위한 온도측정 설비를 국산화하겠다고 속여 연구개발비 5억 3천여만 원을 지원받고, 겉면만 바꾼 해외 제품을 사다가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변호사법 위반으로 전 가스공사 2급 간부 이모 씨도 구속했다.

이씨는 가스공사 재직 시절 알게 된 오씨를 공사에 소개해주는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모두 7천6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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