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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도 돈독… “농악이 제일 좋아요”

‘마스코트’ 홍희정·영주·태우 3남매
어릴 때부터 장구·꽹가리로 실력 자랑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너무 많이 있지만 지금은 농악이 제일 좋아요.”

㈔화성두레농악보존회의 ‘마스코트’로 알려진 홍희정(14·남양중1)·영주(12·남양초5)·태우(9·남양초2) 3남매의 등장에 ‘2017 우리음악페스티벌’의 열기가 더해졌다.

3남매의 맏이인 희정양은 꿈 많은 여중생이지만 동생들과 함께 흥겨운 우리 가락을 공연할 때 느끼는 희열을 잊을 수 없어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희정·영주양은 장구를, 막내 태우군은 꽹가리를 각각 전공악기로 다루며 수백 명의 관광객 앞에서 실력을 뽐냈다.

희정양은 “초등학생 때 처음 농악을 접했다. 화성시 남양주민센터 풍물반에서 활동하다 지도 선생님이 발탁, ㈔화성두레농악보존회에서 언니·오빠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며 “영주, 태우도 어렸을 때부터 두레 가락을 듣고 농악 공연을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친숙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양은 “같은 무대에 언니, 동생과 함께 오르니 우애가 돈독해져 좋다”고 했으며, 태우군은 “상쇠의 목말을 타 춤을 추고 재주를 부리는 ‘무동놀이’를 할 때가 가장 즐겁다”고 밝혔다.

3남매는 현재까지 ㈔화성두레농악보존회의 전국 공연에 10여 차례 참여했고,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두레보존회 무대에 2차례 올랐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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