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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손님 모시기' 3파전 예고

홈플러스.킴스클럽 운영중 이마트 시범운영 후 24시간 영업 가세

이마트가 다음달부터 부산 사상점, 대전 둔산점, 대수 성서점 등 3개 점포를 24시간 영업에 들어가면서 도내 유통업계도 ‘밤손님 모시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에서도 홈플러스와 킴스클럽이 24시간 영업을 하는 가운데 이마트가 우선 3개의 점포를 시범 운영한 뒤 전점 24시간 영업을 하기로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3점포의 24시간 시범 영업기간은 1년이 넘지 않는 등 단기간이며, 테스트가 끝나면 전점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24시간 영업은 인력부족과 매장 운영의 효율성 등의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이마트, 홈플러스가 24시간 영업에 들어가면서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리더격인 할인점들이 24시간 영업을 강행하고 있어일각에서는 과열경쟁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현재 24시간 연장영업을 시행한 뒤 평균 매출이 10% 상승했다.
그러나 할인점들은 매출보다는 경상이익이을 얼마나 남길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마트가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업계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마트의 연장영업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테스코사는 영국에서부터 24시간 영업을 해 왔고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24시간 영업을 해 왔기 때문에 노하우가 쌓인 것이 비장의 무기”라며 “다음달 이마트가 연장영업을 시행하면 결과에 따라 대응전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아직까지 24시간 연장영업에 대해 언급은 없지만 이마트 마저 24시간 영업에 뛰어든다면 아무래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아직까지 전점으로 24시간 영업을 확대한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는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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