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서울 인근도시에서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난 인기 있는 배로 인정받은 관내 먹골배가 누구나 다시 찾는 특산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 한해 긴 가뭄과 잦은 장마로 배 수확기에 접어들었으나 당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 구리시 산업경제과 이동철 농업지원팀장은 병해충 방제교육을 농촌지도자회원 및 과수 작목반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시간에 걸쳐 진행했고 올해도 저장용 배 적기수확에 대한 회원들의 노하우를 서로 공유했다.
이 팀장은 “지난해의 경우 외래 돌발해충이 과수농업인에게 큰 피해를 줬으나 올해는 시와 농업인 모두 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3월초부터 병해충 교육 및 약제 적기 공급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했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쾌청한 날씨가 지속되면 최고의 품질과 당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