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가 지난 15일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소재 성생공단에서 공동체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범죄예방 및 취약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CPTED(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을 활용해 어두운 골목길, 취약하고 방치된 공터 담장에 벽화를 그림으로써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키 위해 기획했다.
벽화그리기에는 경찰·헌병봉사대·초롱봉사회·남양주청소년애향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가로 100m, 세로 5m 넓이의 벽화를 새롭게 단장했다.
작업은 벽화디자인 도안 및 벽면 밑작업을 시작으로, 자연친화적인 나뭇가지를 그리고 나뭇잎을 표현하는 참여자의 손바닥 핸드프린팅 순으로 진행됐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범죄 우려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 사업 뿐만 아니라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