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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성문화제, 道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곽상욱 오산시장
조선시대 재현… 역사문화축제 정체성 확립
가족 단위 많은 관람객 찾아와 보람 느껴
9개 테마체험 등 즐길거리 제공 ‘성공 요인’
알찬 콘텐츠 개발·진일보한 운영 더욱 노력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오산 고인돌공원과 독산성 세마대지 등에서 ‘제8회 오산독산성문화제’가 개최됐다. 이 기간 동안 축제장에는 8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면서 오산시의 독산성문화제가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인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 이에 곽상욱 오산시장을 만나 이번 축제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제8회 오산독산성문화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회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오산독산성문화제’는 오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나 그동안 독산성문화제가 추구하는 축제의 특성, 방향성 등에서는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오산독산성문화제는 기획 단계에서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았고, 실무진들이 머리를 맞대어 ‘과거와 만나는 역사문화축제’를 주제를 설정해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를 토대로 행사장 분위기를 조선시대 이미지로 연출하는 데 주력했고, 행사 공간 활용도 넓혀 관람객의 동선이 편리하게 이어지도록 하는 등 많은 노력의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된다. 특히 가족 단위로 많은 관람객이 찾아줘 열심히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 22만 오산시민과 함께 행사를 준비해온 오산문화재단, 오산시, 한국예총오산시지회, 오산문화원, 지역 예술인·예술단체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축제에서 성공적인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과거와 만나는 역사축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9개의 테마형 체험과 풍류무대에서 60여 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에게 많은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이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조선시대 이미지 연출을 위해 초가부스, 만장기, 말(馬) 등의 세트와 소품을 구비했고, 3개의 안내소를 통한 행사장 출구의 다변화, 운영진의 한복 착용 등이 새로운 변화와 함께 역사문화축제로서의 기본 틀을 다졌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주제공연인 ‘1593, 독산성영웅들’에서는 한국연극협회오산시지회 시민단체 주관으로 250여 명의 시민과 예술 동아리가 함께 어우러져 멋진 공연을 연출한 점 등이 성공적인 요소 같다.



앞으로 오산독산성문화제의 방향은.

이번 제8회 오산독산성문화제의 잘 된 점을 더욱 진화·발전시키고 문제점과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행사를 진행한 관계자들과 함께 개선방향을 수립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그렇게 내년도 제9회 오산독산성문화제는 더욱 알차고 흥미로운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운영적인 부분에서도 진일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오산독산성문화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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