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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성인교육회의’ 수원서 개막

염태영 시장 “세계적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 할 것”
84개국 대표·전문가 참여… 27일 ‘수원선언문’ 채택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고 수원시와 오산시가 공동주최하는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Mid-Term Review(중간회의)’가 25일 팔달구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염태영 수원 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시는 이번 중간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전 세계 학습도시의 발전과 평생학습 아젠다(과제) 설정에 이바지하며 ‘글로벌 학습도시’로서 위상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8세기에 ‘계획도시 수원’을 조성한 정조대왕은 한문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한글로 ‘윤음’을 작성해 배포했는데, 이는 오늘날 성인문해 교육과 직결된다”며 “정조대왕의 얼과 꿈이 살아있는 수원시는 모든 이를 위한 평생교육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카비르 샤이크(Kabir Shaikh)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유네스코 회원국들은 2009년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브라질 벨렘)에서 채택한 ‘벨렘 선언문’의 권고안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중간회의에서 그동안 우리가 무엇을 실천했고, (실천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점검하고, 2021년 열릴 차기 회의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간회의에서 평생학습, 성인교육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방안과 벨렘 선언문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조치를 모색할 것”이라며 “풍성한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첫날 일정은 ‘성인학습의 힘 : 2030 비전’을 주제로 개회식과 안건 발표·채택,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2009~2017년간의 발전’·‘지역 리뷰: 발전, 문제점 및 기회’·‘행동 증진: 효과적 실행과 교훈’을 주제로 한 본회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26일에는 ‘2030년 성인학습 전망’·‘성인학습과 교육의 다분야적 측면과 국가적 차원의 실행’·‘지속가능개발 교육목표 2030을 고려한 벨렘 선언문 시행’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을, 27일에는 ‘국가 및 글로벌 수준의 ALE(성인학습과 교육) 모니터링과 측정’·‘지속 가능한 개발 교육목표 2030을 고려한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를 주제로 한 세션과 회의 주요 쟁점을 발표하고, ‘수원선언문’을 채택한다.

1949년 시작된 세계성인교육회의는 1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이번 중간회의는 벨렘 선언의 이행을 점검하고, 2021년 개최될 제7차 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로 84개국 회원국 대표와 성인학습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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