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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군무에 탄성이 절로… ‘드론의 모든 것’ 한자리에

용인 드론페스티벌 성황리 종료… 5만5천여 명 방문
500여 학생들 드론실력 겨루고 체험·전시부스 ‘인기’

 

용인시는 지난 27~28일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에서 열린 ‘드론페스티벌’에 5만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드론 경진대회, 드론체험, 드론 산업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드론챌린지와 드론 군무, 드론 자율비행 등 3개 부문에 걸쳐 이틀 동안 펼쳐진 경진대회에 모두 5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가했다.

드론챌린지에 참가한 소현초 김윤재(11·4학년)군은 “풍차 장애물 구간을 통과하는 게 어려웠다”며 “실내 연습만 하다 처음 야외 대회에 참가했는데, 드론 비행이 여러 조건에 영향을 받는 것을 알게 돼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드론창작 군무대회와 드론자율비행 경진대회도 인기를 끌었다.

비행 중인 드론이 그물에 걸리거나 멋진 군무를 선보일 때마다 연신 탄성과 함성이 울려퍼졌다.

3~5대의 드론이 음악과 영상에 맞춰 군무를 하는 드론창작 군무대회에는 사전에 시의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은 초·중학교 12개 팀이 경쟁했다.

성지초 ‘성지니어스’팀은 “사전 코딩작업때 드론이 자꾸 충돌해 프로그래밍을 새로 하느라 힘들었지만 완성품을 출품해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대형 드론의 군무 에어쇼, 드론 축구 시범 경기 등의 시연도 펼쳐졌고, 드론 조종교실, 드론 시뮬레이터체험관, 교육용 DIY드론 만들기, 전동비행기날리기 등 다양한 드론 체험 부스와 항공방제·재난구조 산업용 드론, 교육·취미용 드론 전시 부스도 관심을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패러글라이딩 체험, 가상·증강현실 체험존인 와우스페이스, 육군 항공대 508대대 500md 기종과 민간헬기 등으로 구성된 헬기탑승 체험도 있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미래 성장산업인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분야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축제를 열었다”며 “미래를 이끌 드론 산업 인재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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