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군포농협 조합원들이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천만 원을 쾌척했다고 30일 밝혔다.
군포농협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11년째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조용한 기부를 솔선해오고 있다.
장학회에 따르면 이번 기탁으로 올해 민간 부문에서 장학금 기탁금액은 약 9천900만 원에 달하며, 2007년 장학회 설립 이후 1천990명이 후원한 누적 총액은 28억5천900만 원에 이른다.
장학회는 올해 246명의 청소년에게 약 2억6천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명근 조합장은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 차원에서 대가 없는 순수한 의미에서 실천하고 있을 뿐”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인재 육성에 밀알이 되어 많은 청소년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