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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불법 촬영범죄 해결 ‘빨간원 스티커’ 배포

개인 SNS 등 인증사진 게재
스티커 16만장 시민들 배부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 “나는 보지 않겠습니다”, “나는 감시하겠습니다”

30일 오전 10시쯤부터 SNS에는 시민들이 스마트폰 렌즈 둘레에 빨간색 스티커를 부착한 인증사진과 함께 이같은 메시지를 적은 게시물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개인 SNS뿐 아니라 기관·단체의 공식 계정을 통해서도 구성원들의 빨간원 스티커 인증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을 빨간원 프로젝트 사이버행동의 날로 지정, 시민들이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SNS 등을 통해 표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경기남부경찰청이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함께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벌이는 공공 캠페인으로 시민들이 휴대폰 렌즈 둘레에 주의, 금지, 경고를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고 인증사진을 찍어 SNS 등에 올린 후 나는 불법 촬영물을 보지 않을 것이고 일상에서 불법 촬영 범죄를 감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실천 활동이다.

이날 현재까지 경기남부경찰은 16만장의 빨간원 스티커를 인쇄해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경찰은 최소 10만 여명 정도가 참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후 2시에는 경기남부청 연예인 출신 경찰 홍보단원인 김준수, 김형준 의경이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빨간원 프로젝트가 전 국민 캠페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찰청 및 각 지방경찰청, 광역시·도 자치단체, 여성가족부 등과 같은 중앙행정기관, 민간기업 등에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며 “경찰은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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