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오전 과학수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기창 청장을 비롯한 과학수사요원, 민간인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과학수사 동영상 시청, 과학수사발전 유공자(본청장 3명, 지방청장 9명)에 대한 표창 수여 및 민간 전문가(3명)에 대한 감사장 수여, 연구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과학수사요원들은 치밀한 현장감식으로 수사단서를 확보하고, 범죄분석, 법최면, 거짓말탐지검사 등 분야별 전문요원을 신속히 투입해 사건해결에 기여하는 한편, 휴대용 암막 용액, 멀티증거물 번호표, 시체얼룩 색 대조표, 부패시체의 사후경과시간 추정 연구 등 새로운 감식기법 및 장비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과학수사에 관심이 있는 국내기관 방문 외국인과 일반인, 학생 등 약 837명(46회)을 대상으로 ‘KCSI 체험 견학교실’ 운영 및 이동식증거분석실인 CSI버스를 활용, 청소년 취업 박람회(9회) 등을 통해 과학수사 이미지를 제고했다.
이기창 청장은 “작은 단서를 찾기 위해 위험하고 거친 범죄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과학수사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과학수사요원 스스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줄 것과 범죄현장에서 만나는 피해자의 위무 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이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