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으로 이전 저지
인천 부평구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반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4일 2년 간의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 저지 활동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발간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활동보고서에는 지난해 1월 통합예비군훈련장이 부평구 도심한복판에 들어선다는 소식 이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협의회를 구성하고 구민대회, 가두행진, 서명전, 후원광장, 1인 시위 등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 저지’를 위해 벌인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날 김용석 협의회 공동위원장은 “지난 2년 간은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약할지 모르지만 하나의 뜻으로 뭉치면 위대한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시민정신과 자치활동의 모범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소중한 2년 동안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게 돼 더할 수 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구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반대로 2017년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 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는 등 통합예비군훈련장 사업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