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화도면 상방리에 신축되는 119산악구조대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479㎡ 규모로, 총 사업비 30억8천800만 원을 들여 내년 2018년 6월 들어설 예정이다.
구조대원 등 총 31명의 인력이 배치되고 구조차·구급차·소형펌프차 등 4대의 장비가 운영된다.
119산악구조대는 앞으로 마니산 등지에서 발생하는 산악사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인근 지역 화재예방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마니산은 등산객이 연간 50여만 명 정도로 수도권의 대표 명산이며 등산객이 많아 산악사고도 연간 100여 건에 이른다.
소방 관계자는 “기존 강화소방서 119구조대는 마니산에서 22㎞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구조활동이 어려웠다”며 “이번에 신축되는 119산악구조대 청사는 마니산에서 500m 이내에 있어 인명 구조에 결정적인 ‘골든타임’이 확보돼 마니산 산악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