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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재 교수, 미얀마 척추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26명 대상… 곱추병 수술 성공
“환자 있다면 어디든지 갈 것”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척추센터 현승재(사진) 교수가 국제의료봉사단체인 ‘버터플라이 파운데이션(Butterfly Foundation)’과 함께 미얀마 만달래이에서 척추기형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수술을 지원해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현승재 교수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얀마 만달래이 관절병원에서 26명의 척추기형 환아들을 대상으로 척추교정수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무료 수술 봉사에서 현 교수는 선천성 측만증과 후만증으로 곱추병을 앓고 있던 환아를 위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현지인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현승재 교수는 “올해도 미얀마에서 척추측만증 아이들의 치료를 위해 수술을 지원하고 모든 환아들에 대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아픔과 고통 속에서 지내는 척추기형 어린이들이 있다면 어디든지 찾아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버터플라이 파운데이션’은 도미니카공화국, 베트남 등 의료낙후 지역에 전문 의료팀을 파견해 척추기형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하는 국제구호단체로, 현승재 교수는 2011년부터 이 단체의 척추외과의사로 참여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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