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순찰차량 지원은 광명의용소방대가 지난 9월 양기대 시장에게 현장활동의 기동성 유지를 위해 차량지원을 건의한 데 따른 것으로 전달된 차량은 12인승 승합차다.
지난 1972년 8월 조직된 광명의용소방대는 45년의 역사를 지닌 재난지원 민간단체로, 현재 이진명 남성의용소방대장과 유정자 여성의용소방대장 등 총 12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역 내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은 물론 예방홍보활동, 재해복구지원, 취약계층 생활안정지원,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전담차량이 없어 소방활동을 펼치는 데 제약을 받아 왔으며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시 측에 건의했다.
광명소방서 심재빈 서장은 “차량기증을 발판으로 화재예방 홍보 및 각종 재난사고시 적극 활용,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열린 순찰차량 전달식에는 양 시장과 이진명·유정자 남·여의용소방대장을 비롯, 의용소방대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