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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중기 근무하는 청년에 ‘연금’ 지원

경기도 새해 달라지는 제도들
중학생 12만5천명에 무상교복
15개 시군 광역버스 준공영제

경기 정명(定名) 천 년을 맞은 2018년, 경기도내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를 소개한다.

먼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중점 추진 중인 도의 대표적인 청년정책 ‘일하는 청년시리즈’가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이 사업은 청년연금, 청년 마이스터 통장,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청년연금’은 도내 거주 청년근로자가 도내 중소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할 경우 자부담금, 도비지원금, 퇴직연금을 합쳐 1억 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며,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10만 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다. 도는 이 사업을 위해 1천1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내년 하반기 무렵 도내 중학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이 지원될 예정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각각 사업비를 70억 원, 140억 원 확보했다.

보건복지부가 동의할 경우 내년부터 12만5천여 명의 도내 중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22만 원의 교복 구입비가 지원된다.

이어, 15개 시군에서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작된다.

용인, 남양주, 안양, 의정부, 파주, 광주, 군포, 하남, 양주, 구리, 포천, 의왕, 과천, 가평, 수원 등은 3월부터 광역버스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공공기관이 버스 수입금을 관리하고, 운행실적에 따라 원가를 보전해 주는 방식(수입금 공동관리제)으로 도와 시군이 재정을 분담한다.

아울러 도는 지역개발채권 감면·면제 제도를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

이에 따라 배기량 2천cc 이하의 자동차를 살 경우 지역개발채권을 매입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급대상을 도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미등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확대해 월 5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한다.

도는 올해 2천69개 등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만6천300명에게 처우개선비를 지급했고, 내년부터는 269개 미등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천431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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