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얼음썰매장을 운영한다.
올해로 세 번째 문을 여는 얼음썰매장은 중앙고와 보광사 앞 홍촌천에 약 1천500㎡ 규모로 조성돼 초등학교 방학일에 맞춘 오는 5일부터 이달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현장에는 썰매를 타다 추우면 잠시 들어와 쉬거나 대기하는 부모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마련되며, 이곳에서는 썰매도 빌려주고 군고구마, 컵라면, 커피 등의 먹거리도 판매한다.
썰매대여비는 1회당 1천원, 먹거리는 실비로 제공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주차장은 썰매장 바로 건너편 정부 청사 주차장, 화장실은 보광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 얼음썰매장이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어린이들은 씩씩한 겨울방학 생활과 함께 감성을 일깨우는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