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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22억2800만원 투입 ‘치매안심센터’ 3곳 설치

수정·중원·분당 보건소별 운영
검진실·쉼터·가족카페 등 마련
체계적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성남시는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수정·중원·분당 3개 지역에 설치해 보건소별로 운영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국정과제 수행 조치로, 치매안심센터설치는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 사업이다.

우선 수정지역은 신흥동 수정구보건소 3층 공간(580㎡ 규모)을 리모델링해 오는 6월 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

정식 개관 때까지는 보건소 3층 치매상담실(40㎡ 규모)을 임시 치매안심센터로 운영하고자 한다.

중원지역은 오는 10일부터 상대원동 중원구보건소 옆 노인보건센터 건물(1천414㎡ 규모)에서 업무가 시작된다.

분당지역은 정자동 한솔7단지 사회복지관 건물 1층 공간(564㎡ 규모)을 리모델링해 오는 6월 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한다.

현재는 야탑동 분당구보건소 건물 3층 치매상담실(30㎡ 규모)을 임시 치매안심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3개 지역 치매안심센터 설치에 투입하는 비용은 모두 22억2천800만 원(수정 6억5천800만 원, 중원 5억7천만 원, 분당 10억 원)이다.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는 검진실, 교육·상담실, 프로그램실, 쉼터, 가족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모두 82명(수정 21명, 중원 28명, 분당 33명)의 치매예방관리 사업 전문 인력이 배치된다.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치매 선별검사와 치매 예방 교육, 치매 환자 등록 관리, 재활·인지 프로그램 운영, 진단검사, 감별검사 등 체계적인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 관리가 지역별로 체계적으로 이뤄져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등록 치매 환자는 이날 현재 4천9명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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