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오는 9일부터 영흥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 백령면까지 7개면 1천250명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및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관광농업 소개와 주요 농정시책 등 농업인이 희망하는 품목에 대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이번 교육에선 벼, 고추 등의 주산작목을 필수품목으로 한 교육이 실시되며 각 면의 1도서 1특산품 명품화를 위해 단호박을 비롯해 총 9개 품목에 대한 교육이 집중 실시한다.
또 최근 농업에 대한 미생물의 활용이 높아짐에 따라 미생물 활용 교육에 대한 교육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농정시책에 대한 홍보와 각 실·과소에서 추진되는 주요사업에 대한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영농기술의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분야별 전문 지도사와 자체 교관, 외래강사들로 편성했으며 첨단 시청각장비와 영상교육 자료 등을 활용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점점 더 상황이 어려워지는 최근 농업환경에 맞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정보와 기술 등을 습득해 영농 시작 전부터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