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지난해 정부 각 부처와 인천시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을 통해 166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대비 114억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주요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96억3천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의 1883 개항장 관광명소화 사업(15억 원)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사업(15억 원) ▲문화재청의 문화재 야행사업(5억 원) 등으로 모두 7개 부처, 12개 사업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의 1883 개항장 관광명소화 사업은 2018년∼2019년까지 2년간 지원되는 사업으로 근대 최초거리, 근대 건축거리, 근대 문학 거리의 상징 조형물 설치 및 스토리텔링 개발, 주변 가로경관 및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 수용태세를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홍섭 구청장은 “지난해 성과는 전 직원과 구민이 합심해 얻은 결과다”면서 “2018년에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관광객 500만 명 유치와 모든 주민이 잘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