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란 나 아닌 또다른 행복을 만드는 것입니다.”

수원시 내 프리미엄 의류·잡화 유통 기업인 ㈜블루인터내셔널의 이한광(사진) 대표가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두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또래의 아이들을 돕는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알게 됐고 오랜 바람을 실천으로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느낀 행복감과 감사함을 우리 아이들 또래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 싶었다. 이탈리아와 사업을 운영하며 알게 된 적십자의 역사 및 대한적십자사의 남북교류사업, 재난 구호 활동 등이 정기후원을 시작하는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1월 대한적십자사의 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상하기도 한 이 대표는 “상을 받으러 간 자리에서 노란 조끼의 봉사원님들을 보며 오히려 부끄럽기도 했다”며 “식장에서도 봉사활동에 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고 언젠간 나 또한 봉사원님들처럼 조끼를 입고 봉사활동에 함께해봤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과 같이 나눔에 대한 실천을 꿈꾸고 있는 분들을 위해 “첫째로 나눔에 대한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 나에게 우리 아이들이 계기가 되었듯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어야 겠다는 진정한 계기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둘째로는, 진심과 꾸준함이다.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아닌 절실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이야 말로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언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눔에 대해 그는 “나눔이란 나 아닌 또 다른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의 가치는 저마다 다르지만 작던 크던 행복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따뜻한 말 한 마디부터 나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행복을 전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적십자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병원, 학원 등 법인체 및 단체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