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7.5℃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6.8℃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30.1℃
  • 맑음울산 25.1℃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4.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2.7℃
  • 맑음강화 23.6℃
  • 맑음보은 27.4℃
  • 맑음금산 28.0℃
  • 맑음강진군 29.1℃
  • 맑음경주시 31.0℃
  • 맑음거제 28.2℃
기상청 제공

“수질개선 없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반대”

평택시의회, 성명서 발표
“道 추진 상생협력 협약 내용,
용인·안성시 입장만 대변”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등 요구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수질개선 없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반대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23일 3층 간담회장에서 의원간담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안성 공도 복합유통시설 ‘스타필드’ 입점 관련 등에 대한 추진상황 등을 청취한 뒤 논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간담회에 앞서 의원들은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성명서’를 발표하고 평택호 수계의 수질개선 이행없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반대했다.

의원들은 “경기도, 평택·용인·안성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을 개선하고 상수원의 규제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소통과 화합을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주관으로 용수 확보방안 수질예측 및 개선대책과 갈등 해소를 위한 상·하류 실행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후속조치로 상생협력 협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내용은 도가 용인시와 안성시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의원들은 “상생협력 협약서 내용을 보면 도가 평택시의 상수원 취수시설을 폐쇄하는 규제개선과 수질개선 진행상황을 동시에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평택호 수질의 개선 및 방향에 대한 의지보다 상수원 취수시설의 폐쇄를 우선적으로 선행하려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이행 없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강력반대 ▲경기연구원이 제시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예상비용 2조 원 확보방안 구체적 제시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2도·9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대안 수립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깨끗한 수질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의 주요 안건은 ▲평택호 관광단지 해제(예정)지역 추진상황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을 위한 ‘상생협약 실천 협약’ 추진 ▲평택국제대교 사고조사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안성 공도 복합유통시설 ‘스타필드’ 입점 관련 추진상황 등 총 9건이었다.

의원간담회는 매달 1회(비회기시) 열리고 있으며 지역개발계획 추진에 따른 집행부의 당면·현안사항 협의, 의원발의 조례 안건 사전의견 수렴 등 정책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사전 조율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