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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 지원’ 사례회의 개최 광명署-市-검찰 ‘머리 맞대다’

 

“피해자에 대해 장기적으로 심리상담은 물론 생계지원, 거주지 마련, 보복 우려 등에 대해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일 오전 광명경찰서 회의실에서 열린 ‘범죄피해자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사례회의’에서 김대호 청문감사관은 가정폭력으로 육체 및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피해자를 위해 힘써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관은 광명경찰서를 비롯, 광명시 누리복지팀,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등 3개 기관.

참석자들은 지난 1월 18일 광명에서 발생한 가정폭력사건으로 인해 남편으로부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피해여성의 경제·심리·법률지원에 관한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강력사건 발생시 초점은 가해자의 행위와 처벌에 맞춰졌지만 지난 2014년부터 경찰청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아픔 치유의 필요성을 느끼고 전국 각 경찰서마다 피해자전담 경찰관을 만들었다. 또 세부적으로는 가정폭력전담경찰관, 학대전담경찰관도 있으며 피해자 지원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청문감사실과 여성청소년과에서 함께 주관하며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회의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각 기관들은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해 ▲심리상담 ▲치료비 지원 ▲이혼소송 도움 ▲생계비 지원 ▲거주지 마련 ▲보복 우려 차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원영 광명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지속적인 사례회의를 실시해 빈틈없는 맞춤형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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