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트로트’ 제작은 국민들이 소방시설의 용어를 잘 알지 못하고, 흔치 않는 재난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방지하고자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를 통해 소방시설이나 화재대피요령 등에 대해 앎으로써 소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부천소방서는 지난 2일 엠스타기획 소속 트로트가수 유예진씨와 장윤주씨를 소방서 트로트안전강사로 위촉하고 1년 동안 ‘찾아가는 트로트안전교실’과 지역축제·행사를 통해 안전트로트를 알리기로 했다.
여기에 오는 12일에는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어르신과 병원관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트로트안전교실’을 통해 피난약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도 추진한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안전트로트는 그 자체가 소방안전을 위한 완성체는 아니다. 다만, 전 국민의 감성이 깃들어있는 트로트를 매개체로 활용하여 보다 쉽게 소방안전교육과 안전의식을 전파할 수 있는 홍보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