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의제는 부천시 아동친화도 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 6개 아동친화영역(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생활환경)으로, 참가자들은 모둠별 자유토론과 이를 바탕으로 한 전체토론을 통해 부천시 아동 정책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투표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어 이들은 부천시 아동친화도시의 슬로건을 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 결과, 부천시만의 차별화된 아동친화정책 방향과 비전을 내포한 슬로건으로 ‘아이(I) like 부천’, ‘fantasia children’,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도시 부천’ 등 3건이 선정됐다. 시는 향후 아동관련 사업을 추진할 시 이를 활용해 아동친화도시 부천을 알리고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또 부천시는 이번 시민토론회에서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의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분석한 후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에 포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