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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의 ‘문화민주화’를 경기도로 확산해야”

佛 플라세 전 장관 세미나 개최
양기대 시장 “관련 허브 만들 것”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문화를 누리게 하는 광명시의 ‘문화민주화’를 경기도로 확산해야 합니다.”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국가개혁장관을 역임한 장 뱅상 플라세 전 장관이 지난 26일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문화민주화’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입양아에게도 차별 없이 문화 혜택을 누리게 해준 프랑스 문화민주화 정책이 한국에도 안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문화재단 초청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장 뱅상 플라세 전 장관과 광명지역 청소년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한 프랑스문화원장을 지낸 다니엘 올리비에 전 원장은 이날 ‘프랑스 문화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다니엘 올리비에 전 원장은 강연에서 “시민 모두에게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문화민주화의 핵심”이라며 “프랑스 공쿠르상 수상 작가이자 드골 대통령 시절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앙드레 말로(1901~1976)가 각 지방에 ‘문화의 집’을 지어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에서 “광명시는 2016년 6월 전국 최초로 문화민주화 도시를 선언했으며 문화민주화 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해 시민의 문화권 보장을 추진해 왔다”며 “광명시 모델을 시작으로 경기도 각 지역의 문화자산들을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문화민주화 허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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