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장애인유도팀을, 경기도내 처음으로 장애인역도팀을 각각 창단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장애인유도와 장애인역도 실업팀 공모에 나서 코치 1명과 선수 4명씩 모두 10명을 선발했다.
두 팀의 코치는 원유신 전 경기도 장애인유도협회 감독과 박성준 전 대한장애인역도협회 코치를 각각 선발했다.
선수 중 유도팀의 김준이·양정무·최선희, 역도팀의 정영실 등 4명은 국가대표 출신이다.
유도는 이충동 유도체육관에서, 역도는 도곡동 장애인체육진흥회 평택역도장에서 훈련하게 된다.
시는 실업팀 운영을 위해 올해 13억 원의 예산을 세워놓았다.
시 관계자는 “실업팀 창단은 장애인 엘리트 체육 활성화와 우수 장애인 선수 발굴·육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 및 국제대회에 출전해 시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