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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귀화 여성 지갑 찾아준 수원중부署 경찰관

김영욱 경사·진상곤 순경

 

택시에서 잃어버린 월세보증금 수백만 원이 든 베트남 귀화 여성의 지갑을 수소문 끝에 찾아준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수원중부경찰서 장안문지구대 소속 김영욱 경사와 진상곤 순경.

5일 오전 10시 47분쯤 수원 장안구의 한 병원 내에서 지갑을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장안문지구대 순찰2팀 김 경사와 진 순경은 해당 병원으로 신속하게 출동, 신고자인 베트남 귀화 여성 J(31·여)씨의 진술을 청취하고 주변 CCTV 등을 확인했다.

이들은 CCTV를 통해 신고자가 병원 출입 시 지갑을 들고 있지 않은 점을 확인하고 이동경로 등을 파악 후 신고자의 집까지 진출, 수색했으나 지갑이 발견되지 않자 택시회사 등을 탐문했다.

이어서 분실물 센터, 택시 회사, 카드 회사 등을 탐문, 1시간 10분 후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이모(62)씨가 분실한 지갑을 보관 중인 것을 확인해 월세보증금 295만 원을 찾아 돌려줄 수 있었다.

이처럼 이들은 지갑을 도난당했다는 신고 접수 후 신고자 진술 청취·CCTV 수사 등 끈질긴 노력으로 택시 안에서 지갑을 분실한 베트남 귀하 여성의 현금(지갑)을 찾아줘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김영욱 경사는 “경찰관들의 치안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이 고마움을 느낄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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