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경기도의 ‘2018년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에 토평초등학교 통학로가 사업지로 선정돼 사업비 5억 원을 확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시범사업은 모두를 위한 차별없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자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인창초등학교가 통학로 사업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토평초등학교 통학로가 선정됐다.
토평초교 통학로 주변은 원룸단지 일대로 학생들의 통학이 취약해 안전통학로 구축이 필요한 지역이며 학교 정문으로 가는 도로는 일방통행로로불법주정차 차량들로 보행구간에서 어린이교통사고가 항시 우려되는 구간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어린이,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안전대처가 미흡한 보행자를 배려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주요사업은 안전한 보행도로의 유효폭 확보와 가로수정비, 안내사인 설치와 보도펜스등 공공시설물 설치, 턱 낮추기와 방지턱정비 및 점자블럭 설치 등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사업은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와 해당 지역주민 및 어머니폴리스, 토평초교, 구리경찰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주민참여사업이다”며 “두번째로 시행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사업인 만큼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