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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일 병행 ‘경기도형 도제학교’ 시범 운영

직업계 고교생 실무 기르기
기업 선정 기준 대폭 완화
도교육청 5월 말 10곳 선정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형 도제학교’ 10곳을 선정,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제학교는 직업계 고교에서 운영되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면서 실무 능력을 기르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일본식과 스위스식이 있으며 정부가 주도해 2014년 스위스식을 도입, 일부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학년에 따라 2학년은 학교에서 3일간 수업을 듣고 기업에서 2일간 실습하며, 3학년은 반대로 2일 학교 수업, 3일 기업 실습 방식이 적용된다.

학습과 일을 병행하는 형태다.

또 정부 주도형은 2학년 1학기 때부터 시작되지만, 경기도형은 2학년 2학기 때부터 적용된다.

특히 경기도형은 기업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해 학생들의 실습 분야를 다양화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5월 말 도제학교 10곳을 선정, 올해 경기도형 도제학교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에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능력 중심의 미래 사회를 꿈꾸며 직업계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며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직업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지역 직업계 고교는 특성화고 71곳, 특성화 학과가 있는 일반고 35곳, 마이스터고 2곳 등 총 108곳이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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