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를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하우스 콘서트를 기획한 수원문화재단은 3월부터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들을 펼친다.
첫 콘서트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탱고 콘서트’로 문을 연다.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음악에 주로 사용되는 소형의 손풍금으로, 탱고의 영혼이라 불릴만큼 매력 넘치는 소리를 가진 악기다.
반도네온 연주자인 고상지는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반도네온으로 연주하며 대중들과 만나고 있으며, 오는 31일 열리는 탱고콘서트에서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탱고 곡들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하루를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다음달 21일에는 퓨전국악그룹 ‘고래야’가 무대에 오른다.
‘고래야’는 3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뤄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으로,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한국 전통악기, 전 세계 다양한 전통음악,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음악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5월 26일은 국내 유일의 남매 기타 듀오로 사랑을 받고 있는 ‘기타듀오 비토’가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기타에 대한 선입견과 한계를 깨트리는 연주로 대중을 사로잡은 ‘기타듀오 비토’는 이날 무대에서 정통 클래식부터 국악·영화음악·라틴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오케스트라 음악을 유쾌한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나른한 봄날,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강렬하고 매력적인 음악이 함께하는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에서 에서 예매할 수 있다.(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