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7차례에 걸쳐 ‘산성에 오르자!’를 운영한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산성에 오르자!’는 도내 소재하는 산성 가운데 접근성이 좋고 관련 설화나 역사적 의의가 있는 7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 천년과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고자 고려시대와 관련이 있는 산성을 포함, 안성 죽주산성, 이천 설봉산성, 강화 강화산성, 하남 이성산성, 포천 반월성, 여주 파사성, 연천 호로고루와 은대리성에서 진행된다.
오는 14일 첫 번째 탐방에 나서는 안성 죽주산성은 조선시대 군사적 요새로서 가치가 있는 장소로, 전문 강사의 역사해설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어 유익하다.
이밖에도 고려의 강화천도와 관련된 강화산성, 고구려의 낭비성으로 추정되는 포천 반월성, 산길과 물길을 동시에 내다볼 수 있는 천혜의 요새 여주 파사성 등을 탐방하며 경기도의 성곽에 담긴 역사·문화적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교 고학년이상 자녀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회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간단한 중식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의 일정 및 참가신청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http://gjicp.ggcf.kr/)와 경기도성곽투어공식카페(http://cafe.naver.com/ohlafortress) 및 전화(031-231-8562)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