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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면 끝장! 갈수록 환장! 19禁 코미디가 온다

‘스물’ 이병헌감독 3년만에 복귀작
신하균, 능청스런 연기 완벽 표현
감독 “인물들 감정 포커스 만들어”

 

바람바람바람

장르 : 코미디

감독 : 이병헌

배우 : 이성민/신하균/송지효/이엘

영화계 입성을 꿈꾸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힘내세요, 병헌씨’(2013), 혈기왕성한 스무살 세 친구의 우정을 다룬 ‘스물’(2015) 등의 작품을 통해 남다른 스토리텔링과 대담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이병헌 감독이 3년만에 ‘바람 바람 바람’으로 봄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이다.

사랑을 해도, 결혼을 해도 외로운 철부지 어른들의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공감되도록 그려낸 ‘바람 바람 바람’은 이제껏 보지 못한 ‘어른 코미디’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병헌 감독은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하며 영화를 만들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관객들이 어떻게 느낄지 많은 고민을 하며 캐릭터의 관계를 만들어 나갔다”라며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한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바람의 전설로 불리며 남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석근’ 캐릭터를 설정하기 위해 이 감독은 세계를 누비던 전직 롤러코스터 디자이너, 제주도 모범택시 기사라는 특별한 직업을 선택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자신의 바람을 몰고 다니던 ‘석근’이 모범택시 기사가 된 현재, 제주도에선 어떤 바람을 몰고 다닐지에 대한 궁금증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선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 감독은 “이성민 배우는 1㎜, 1㎜ 조절이 가능한 배우였다. 석근이 곧 이성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배우 이성민에 의해 탄생된 ‘석근’의 능청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기대케 한다.

한편 영화 ‘박쥐’(2009), ‘고지전’(2011), ‘악녀’(2017)까지 스크린을 압도하는 연기를 보여준 신하균은 집 밖이든, 집 안이든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남편에서 우연한 계기로 바람의 신동이 되는 ‘봉수’로 완벽하게 분했다.

아무것도 몰랐던 ‘봉수’가 바람의 세계로 입문하는 과정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완벽히 표현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전할 것이다.

또한 SBS ‘런닝맨’에서 ‘불량지효’, ‘멍지효’로 활약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송지효가 ‘봉수’의 아내 ‘미영’ 역을 맡아 남편 대신 SNS와 사랑에 빠진 8년 차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tvN ‘도깨비’, ‘화유기’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엘이 세 사람의 모든 관계를 뒤흔들 ‘제니’역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처럼 ‘바람 바람 바람’의 네 배우들은 서로 다른 매력과 역대급 신바람 케미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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