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 년의 수도였던 경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도시 곳곳에 신라의 흔적이 남아있다.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은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를 펴냈다.
‘Ⅰ. 반짝반짝 신라’에서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배경 지식이 담긴 ‘지식+’, 신라 사람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재미+’,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생생하게 담긴 ‘문화재+’, 신라의 우수한 문화를 응용해 내는 나만의 ‘창의력+’ 등 네 가지 단계로 구성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차례로 살펴볼 수 있게 꾸몄다.
이어서 ‘Ⅱ. 두근두근 경주’에서는 너른 벌판에 늠름하게 서 있는 첨성대, 사계절마다 느낌이 달라지는 월성의 봄 풍경, 전 세계 단 하나밖에 없는 수중릉 문무대왕릉의 고즈넉한 저녁 풍경 등 현재 경주 모습을 스케치하듯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경주 여행 지도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추천하는 여행 코스도 수록해 경주를 여행할 때 도움이 될만한 정보도 제공한다.
증강현실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특별 부록도 주목할만하다.
‘반짝반짝 신라 두근두근 경주’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깔면 누구나 신라로 걸어 들어가 화랑과 왕을 만나고 화려한 불교문화와 신라의 우수한 예술과 과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신라 왕이 썼던 금관을 꾸며 보는 ‘나만의 금관을 만들어요’, 신라의 탑을 쌓아 보는 ‘도전 탑 쌓기’, 첨성대에서 올려다 본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반짝반짝 별자리 찾기’ 등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