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3월 3일에 해당하는 삼짇날은 강남에 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날로, 한해의 건강과 평화를 비는 명절이다.
예로부터 이 날에는 진달래꽃을 뜯어 부친 꽃전이나 쑥떡을 해먹었다.
삼짇날을 맞아 슬기샘도서관에서는 삼짇날 그림책 전시, 자원활동가들의 그림연극, 어르신 활동가 ‘여우구슬’과 함께하는 화전 부쳐 나눠먹기, 삼짇날 놀이(풀각시인형 만들기, 버들피리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으며 수원전통문화관에서는 국악·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버들피리 만들기, 화전 만들기, 활쏘기 체험, 짚공예,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조선시대 문화전성기였던 영·정조 시대의 일반 복식의 종류와 변화 양상을 풍속화를 통해 살펴보는 ‘풍속화 속 우리 옷’ 기획전시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와 슬기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www.suwoblib.go.kr/ski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