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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북 교류의 장 색다른 국악 전해‘봄’

전라북도립국악원 ‘남도아리랑’ 서막
경기도립국악단 민요 창작곡 등 선봬
“봄나들이 가듯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국도립국악관현악축제 ‘2018 봄의 관현악’ 14일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

국악 관현악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2018 봄의관현악’이 오는 14일 오후 3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린다.

강원도, 경기도, 경북도, 전남도, 전북도, 천안시충남국악단은 전통음악의 발전을 목표로 지난 2016년 전국도립국악단협의회를 발족했고, 지난해 6개 도립국악단이 함께하는 ‘전국도립국악관현악축제’ 개최하며 화합의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는 경기도립국악단과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함께하는 ‘2018 봄의관현악’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에너지를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남도아리랑으로 꾸며진다. 우리 음악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이 곡은 조용안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의 힘 있는 지휘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원 김도현의 소리로 들을 수 있는 판소리 협주곡 ‘공명탈출’도 기대를 모은다.

판소리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국악관현악 편성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이곡은 극적 요소를 극대화해 판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어서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대표곡인 국악관현악 ‘멋으로 사는 세상’이 이어진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된 이곡은 계절이 가져다주는 멋과 향기를 서정적이고 역동적으로 표현하며 신명을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 민요 창작곡 ‘대수풀노래’와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를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로 들려준다.

특히 김소월의 시를 국악관현악으로 창작한 ‘대수풀노래’는 전통적인 한의 정서를 표현한 시와 경기소리 특유의 음색이 어우러져 전통 경기민요와는 다른 색다른 음악적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최상화 경기도립국악단 단장은 “경기도립국악단과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전통음악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경기민요와 판소리처럼 뚜렷한 각 단체만의 특징을 가지고 전통음악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연주단체”라며 “그런 두 단체의 장점만을 담아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봄나들이 가듯 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립국악단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공연관람권과 선물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석 2만원.(문의: 031-289-6471~4)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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