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7일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인천공항 안전관리시스템(SMS, Safety Management System)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3년째인 인천공항 SMS위원회는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18개 관계기관 경영진이 모여 공항안전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경영자 의사 결정기구로, 인천공항의 운영에 관한 대표적인 협업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공항공사 이광수 부사장, 대한항공 미쉘 고트로 전무를 포함한 국적 항공사 대표와 지상조업사 제주에어서비스 윤재욱 사장 등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공항은 수 많은 인원과 장비가 오가는 대형 공항인 만큼 이날 위원회에서는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안전성 및 정시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인천공항은 올해 들어 일평균 19만여 명의 여객과 1천여 회의 항공기 운항을 처리하고 있으며 공항 내에는 총 1만여 대의 차량과 장비가 운영되고 있다.
공사 이광수 부사장은 “올해 인천공항은 항공사와 조업사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제2여객터미널 개장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