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면, 색깔이 아니라 인물이 보인다”며 일꾼론을 부각시키고 있는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장 후보의 ‘물구나무 현수막’이 유권자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다.
공 후보는 지난 28일 선거 사무소 외벽에 물구나무선 사진을 활용한 대형 현수막을 설치했다.
공 후보가 직접 제안해 만든 이 현수막은 시민들에게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특별한 수정작업 없이 사진을 활용해 만들었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파격적이다’, ‘의미전달에 효과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정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유권자는 “유권자의 시선도 끌고 의미전달도 극대화 시키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며 “처음 보는 형태의 현수막이라 확실히 눈길이 먼저 간다”고 말했다.
공재광 후보는 “오로지 평택만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난 4년 시정을 운영했다”며 “젊은 평택, 중단없는 전진을 위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