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수원화성행궁에서는 ‘2018 신나는 꿈나무 동화마당’이 5일과 6일 열린다.
고풍스런 화성행궁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의 만남인 이번 행사는 인형극 공연, 그림책 전시·체험,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그림책 읽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화성행궁 유여택에서는 애기똥풀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도토리의 ‘세계전래동화 이야기 필리핀·인도네시아 편’, 한국전통예술연구원의 ‘발탈아 놀자, 토끼야 용궁가자’ 등 인형극 및 어린이 국악극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도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공연, 비눗방울 놀이, 풍선만들기, 화성행궁 전통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90-3622)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어린이 관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5일 과천관 야외데크에서는 ‘예술’하면 떠오르는 생각들을 바늘과 털실, 플라스틱 끈을 이용해 격자 모양의 천을 장식해보는 ‘잇다!? 있다!!’가 진행되며 5일과 6일 어린이미술관 배움뜰에서는 직접 재료를 선택해 가족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아트카페 ‘잇’이 열린다.
야외조각공원에 꽃을 만들어보는 ‘꽃이 피고 있습니다’도 6일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시리즈 2018: 최정화’ 전시와 연계한 이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집에서 쓰지 않는 식기뚜껑, 냄비, 그리고 그릇 등을 가져오면 미술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플라스틱 뚜껑과 함께 야외조각공원에 꽃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다.
서울관에서는 5일과 6일 이틀간 ‘어린이 예술탐탐’이 진행된다.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유아는 무용과 연계된 표현활동을 초등학생은 전시공간 안에서 미션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5~7세 유아와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각 프로그램 당 20명 온라인 사전 접수를 통해서만 참여 가능하다.(문의: 과천관 02-2188-6000, 서울관 02-3701-95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