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이번 연휴기간 6·13 지방선거에 나설 고양시장 등 6개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관위는 우선 지난 5일 오전 고양시장 후보에 이재준 전 경기도의원, 군포시장 후보에 한대희 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안산시장 후보에 윤화섭 전 경기도의원, 안성시장 후보에 우석제 안성시축협 조합장, 안양시장 후보에 최대호전 안양시장 등을 확정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우정욱 예비후보와의 결선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흥시장 후보에 임병택 후보를 최종 공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안양시장 선거는 최대호 전 시장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확정된 이필운 현 시장과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돼 관심을 끌게 될 전망이다.
또 시흥시장 경선은 경기도의원 출신인 임 후보를 포함, 총 7명이 1차 국민참여 경선을 진행, 1·2위를 기록한 임 후보와 우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되는 등 치열한 양상으로 보여 주목을 받았다.
현재 공관위는 경기도내 31개 기초단체장 선거구 가운데 27곳의 단수 후보를 확정했으며 오산·남양주·김포·광명시 등 나머지 4곳은 경선을 거쳐 이번 주 중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발표시간 기준으로 48시간 이내에 기초단체장은 중앙당 재심위원회, 지방의원은 경기도당 재심위원회 각각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공관위는 경기도의원과 파주시의원 후보 확정 결과도 함께 공고했다.
도의원 선거의 경우 성남2(박창순)·안산6(강태형)·안산8(원미정)·안양1(김성수)·안양2(김종찬)·안양4(심규순)·안양6(국중현) 등 7곳의 후보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기초의원을 뽑는 파주라(가-최유각, 나-이성철) 선거구의 후보 2명도 확정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