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52) 인천시의원이 시의원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계양구청장 선거에 나섰다.
이 의원은 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여야의 흠집 내기 정치풍토에선 주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당리당략을 멀리하고 고향인 계양구에서 계양주민들과 함께, 계양만을 최우선하며, 계양을 새롭게 비상시키는 노력을 하겠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현재 계양구는 젊은층의 거주자가 많음에도 자치와 참여 그리고 특색있는 정책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또 인구가 줄며 신생 구로써 활력을 잃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주민들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5대 구정 운영 철학과 발전 전략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제시한 5대 공약은 ▲주민주권의 자치와 분권, 협치를 통한 따듯한 공동체 만들기 ▲나눔과 협동의 복지도시,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 ▲공유화 순환경제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확대 ▲역사·문화·생태·평화에 기반한 행복 교육과 문화·예술 도시로 비상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구도심에 대한 균형발전 추진 등이다.
이로써 계양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형우 현 구청장, 자유한국당 고영훈 전 구의원과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