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오픈 더 콘서트’는 지난해 힙합, 넌버벌 뮤지컬,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드로잉쇼 등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도 무용음악극,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시민들과 만난다.
오는 19일에는 예술무대 산의 ‘견우와 직녀’로 첫 무대를 연다.
전래동화 ‘견우와 직녀’에서 기본적인 배경과 인물설정을 차용한 ‘견우와 직녀’는 7m 높이의 초대형 인형 등 대형 오브제와 소품들을 활용해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에 앞서 야외공연장 주변에서 시민들이 분필아트, 까마귀, 까치 모자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어서 오는 25일과 26일에는 인디밴드 소란, ‘뜨거운 안녕’으로 이름을 알린 이지형, 랄라스윗, 장희원이 꾸미는 ‘인디피크닉’이 이어진다.
다음달 9일에는 악단광칠이 야외공연장 무대에 올라 ‘영정거리’, ‘어차’ 등 옛 황해도 음악을 현대적인 비트와 접목시킨 음악을 통해 흥겨운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연도 준비됐다. 팜시어터의 ‘달콤한 나의 집’과 버블 J ‘언빌리버블 쇼’가 다음달 23일 열려 광대극, 버블쇼, 풍선아트 등 다양한 볼거리로 어린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음달 30일에는 뮤지컬계의 디바 홍지민과 앙상블팀 더뮤즈가 함께하는 ‘홍지민의 Loving the Musical’이 오픈 더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오픈 더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공연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및 전화(1588-5234)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