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사는 북한산성 내 호국사찰의 본산이었을 뿐만 아니라 승군 총사령부에 해당하는 팔도도총섭이 자리했던 호국불교의 중심도량이다.
경기문화재연구원 북한산성문화사업팀은 북한산성을 이해하고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다음달 9일부터 두 달간 중흥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중흥사 템플스테이는 단순한 종교체험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공동으로 계승하고 있는 전통문화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불자가 아니어도 부담없이 템플스테이에 동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북한산성 중흥사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일정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가능하다.
20명 이상의 단체나 기업은 사전문의 후 접수해야한다.
북한산성문화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산성과 전통사찰 중흥사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경기문화재단 북한산성문화사업팀 031-968-5310, 중흥사 템플스테이 사무소 02-355-4488)
/민경화기자 mkh@